통증

위팔근(상완근, brachialis)

안아프게 2024. 5. 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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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팔근(상완근, brachialis)은 팔꿈치 굽힘근인 위팔두갈래근(상완이두근), 위팔노근(상완요골근)보다 근육의 단면적이 크기 때문에 두 근육보다 강한 팔꿈치 굽힘근으로 작용한다. 세 근육의 팔꿈치 굽힘시 근력을 비교할 때, 위팔두갈래근은 손바닥이 위로, 위팔노근은 엄지손가락이 위로, 위팔근은 손등이 위로하고 팔을 굽히는 동작으로 근력 검사를 한다.

1. 해부학적 특징과 기능

<위팔근과 주변>

이는곳 닿는곳 작용
위팔뼈 앞면 먼쪽 1/2지점, 내외측 근간 중격
(상완골 축의 원위부 절반)
(anterior distal half of the humerus, medial and lateral intermuscular septum)
자뼈거친면, 팔꿈관절 관절주머니
(척골조면, 주관절 관절낭)
(ulnar tuberosity)

팔꿈관절굽힘

 

 팔꿈치가 C5, C6에서 나온 근육피부신경(근피신경, musclulacutaneus)이 지배를 받는다. 근육피부신경은 위팔두갈래근(상완이두근)과 부리상완근(오훼완근) 사이를 지난다.

 

 해부학적 위치만으로 상상을 해보자. 위팔두갈래근의 긴장도가 올라가면 근육피부신경이 눌릴 수 있다. 위팔두갈래근과 위팔근은 모두 팔을 구부리는 기능을 한다. 만약 팔을 구부릴 때, 손바닥이 위로 보이게 해서 팔을 구부리는 것이 수월하고, 손등이 위로 보이게 해서 팔을 구부리는 것이 어렵다면 위팔두갈래근에 의해 근육피부신경이 눌린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2. 통증 부위와 증상

 엄지손가락과 손목이 이어지는 부위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고, 팔꿈치 주름(앞부분)과 앞어깨세모근(전삼각근)에 방사통이 발생한다. 엄지손가락의 통증으로 인해 관절염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노신경(요골신경, radial nerve)의 눌림(폐색)으로 인해 노신경의 감각지를 자극해 엄지 손가락 손등 쪽에서 저림, 따끔거리는 는 감각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노신경의 문제는 팔신경얼기(상완신경총)부터 시작할 수 있는데, 위팔근을 관리해서 엄지손가락 저림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목갈비근, 목의 문제 또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순수한 팔꿈치 굽힘근인 위팔근의 근력 약화(신경의 문제 혹은 근육 자체의 문제)로 인해 팔꿈치를 굽힐 때, 위팔두갈래근의 과도한 사용은 뒤침근(회외근, supinator)에 무리를 줄 수 있어, 가쪽위관절융기염(외측상과염, lateral epicondylitis)을 유발할 수 있고, 뒤침근의 손상(특히 근 약화)은 팔의 엎침(회내) 자세를 만들어 서 있을 때, 손등이 앞으로 가는 체형을 만든다.

3. 관리법

 위팔근은 어깨세모근 닿는곳(삼각결절)과 근육간사이막에서 붙는다. 위팔근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근육간사이막(근간격막, intermuscular septum)과 연결되는 근육을 관리해줘야 한다.  안쪽 근육간사이막에 영향을 주는 넓은등근(광배근), 큰가슴근(대흉근)과 바깥쪽 근육간사이막에 영향을 주는 어깨세모근을 같이 관리해줘야 한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위팔근을 지배하는 근육피부신경에 영향을 주는 목갈비근, 목의 정렬, 위팔두갈래근을 검사해야 한다. 이러한 것을 알기 위해서는 팔과 목의 정렬을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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